- 사람은 ‘마음’으로 산다 -
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고난 속에서도 그것을 이겨낼 마음만 있다면 사람은 살아갈 수 있다. 하지만 상황이 아무리 좋아도 그곳에 마음이 없다면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다. 얼음처럼 차갑게 식어버린 마음에는 상처와 분노가 어지럽게 뒤섞여 흐르지만, 따뜻한 마음은 그 어떤 것도 품을 수 있는 용광로와 같아서 세상을 따사롭게 한다. 좁은 마음은 ‘나’ 하나 살아가는 것도 녹녹치 않게 만들지만, 넓고 큰 마음은 이 세상을 품고도 남는다. 급한 마음은 실수와 상처 그리고 뼈아픈 후회를 만들어 내지만, 침착하고 진중한 마음에는 세상에 작고, 연약하고, 보잘 것 없는 것들에서 조차도 아름답고 귀한 것을 볼 수 있는 혜안이 깃든다.
사람들은 말한다. 한 세상 사는 것이 마음먹기 달린 것이라고... 하지만 이 ‘마음’만큼 다잡기 힘든 것이 세상에 또 있을까? 여기에 나의 고민과 절망이 있다.
진정 다행인 것은 나에겐 이 고민과 절망을 소망으로 바꾼 분이 있다는 사실이다. 바로 그분 때문에 난, 나 자신, 이 희망 없는 사람에게 희망을 걸 수 있었다. 아마도 이 희망으로 인해 나 또한 내 옆에서, 나와 함께 살아가는 이들에게 희망을 걸 수 있는 것이리라. 우리 가는 길이 힘들도 어려워도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살 수 있다면, 서로에게 희망을 걸 수 있다면 한평생 살아볼만 하지 않을까?